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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8. 16:48끄적끄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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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롤링페이퍼엔 용기가 없던 학생이었지만


  초등학교 때 받은 롤링페이퍼에는 내년에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만큼 말 수가 많지 않은 학생이었다. 앞에 나서기 부끄러워했고 교과서를 읽을 땐 얼굴이 빨개졌다. 그런 내가 지금은 TMT(일명 투 머치 토커, 한마디로 말 많은 사람)로 불린다. 수백명 앞에서 강의를 즐거워하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에세이는 할 말 많은 나의 대학생이후 취업을 위해 살아온 과정을 담고 있다. 에세이의 타겟은 대학생이다. 그 중에서도 취업준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다. 나의 이번 책은 애매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에세이지만 정보를 포함한 에세이. 정보서지만 재미있는 정보서. 취업에 고민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려 노력했다. 나는 평범하진 않다. 하지만 삶을 쉽게 살아온 평범함은 아니다. 금수저가 쉽게 공기업에 취업하고 퇴사하여 공기업컨설팅을 했다면 이 에세이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평범한 학생으로 편입에 운 좋게 성공하고 다양한 도전을 하며 거쳐 간 곳마다 주위에 영감을 주며 살아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돕게 되었고 지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며 업으로 삼고 있다. 

  2017년을 시작으로 글을 쓰는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약 5,000명 이상의 상담을 해왔다. 나의 학생들은 20기관이 넘는 공공기관에서 공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재능이나 베이스가 좋은 학생들도 있었지만 열악한 환경과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학생도 많았다. 평범하지 않더라도 삶을 작게 업그레이드한 이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다. 나 역시 그랬다. 편입 전 학교에서 과에서 66명 중 64등이었다. 하지만 이를 뒤엎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지금은 공기업취업강의, 블로그, 카페, 유튜브, 진로특강, 투자 강의, 창업 상담, 쇼핑몰 운영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대학생 또는 10, 20대 분들에게 작은 영감이라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에세이의 제목이 취업분투기인 만큼 취업관련 이야기 위주로 풀어간다. 특히 도움이 될 만한 취업정보 파트 부분은 소제목에 별표 표시를 해두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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