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반기 한국전력 자기소개서 분석

2020. 9. 27. 23:08공기업취업/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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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상의전환입니다. 오늘은 하반기 한국전력 자소서 항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반기 항목과 질문내용이 같습니다. 한가지 차이라면 2번항목이 600자 제한에서 700자 제한으로 100자 늘어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한전 자기소개서 1번 항목입니다. 

 

이 항목을 작성하기 전에 인재상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미션과 비전 그리고 전기,건축직 분들은 EHS 경영방침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목이 올해 뿐 아니라 거의 같도록 반복되고 있어서 그대로 내는 분들도 계실텐데 제출 전에 인재상과 직무의 연결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무직으로 생각해본다면 인사, 계약, 법무, 회계, 세무, 대관/경평/국감의 업무는 모든 공공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수행하는데 다른 기관과는 다르게 추가적으로 전력시장, 요금 관련한 부처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위치한 사업소도 마찬가지로 행정지원, 세무, 회계, 사업지원 등을 수행하지만 전기신청을 접수하는 파트, 요금 수납이나 민원 관련한 요금파트도 있습니다. 

 

전기직은 송변전은 송전탑과 송전선로 등의 설비 유지보수, 배전은 전주부터 지중화설비(케이블 등) 유지보수, 건축직은 건설공사감독, 인허가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는 한전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한 순서로

먼저 해당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나는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다음으로 어떤 경험을 활용해서 작성할 수 있을지 고민 하고 인재상, 비전을 고려해서 인재상 두개를 골라주세요.

그리고, 왜 부합하는지 사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경험에서 어떻게 핵심가치에 해당하는 역량을 얻었는지, 그것이 내가 일할 직무에서 어떻게 부합하는지, 향후 어떤 비전과 일치하는지 등을 고려해주세요.

 

또한 왜 인재상이 2개일까 하는 부분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인재상에 따라서 한 개만 정하라고 하면 할수 있는 얘기는 뻔할 수 있습니다. 2개를 장점에서 시너지를 발휘하게 쓴다면 어떻게 할 수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 보세요.

 

이 항목을 작성하면서 인재상과 비전은 잘 보실테니 본인이 하게 될 직무를 조금 더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조심할 점은 두가지 인재상을 작성하려다 임팩트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량이 제한적이므로 나열식작성보다 꼭 필요한 내용을 작성 후 경험과정을 구체적으로 압축해서 내 장점을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작성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2번항목입니다.

지원동기와 입사후포부가 같이 포함된 항목으로 저번 상반기 때는 600자라서 매우 타이트했는데 그 점을 반영했는지 100자가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타이트한 것은 비슷합니다. 

 

 

지원동기는 작성 후 한전이 아닌 지역난방공사, 한수원, 가스공사에도 지원동기를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도 쓸 수 있다면 아직 기관에 대해 좀 더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꼭 한전이 아니어도 전공이나 인턴업무에서 이유를 찾을수도 있겠지만

 

 

한국전력공사 지원동기에는 WHY KEPCO? 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한전을 지원한 이유는 당연히 알려진 공공기관이고, 선호도가 높고, 많이 뽑고, 사무직은 NCS위주로 보고, 정년이 보장되어서 등 이러한 이유 외에도 다양한 솔직한 이유로 지원하였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는 자기소개서에 쓸 수 없으니 다른 표현을 써줘야겠습니다.

생활속 전기사용이라는 사용자 관점에서의 진부한 표현으로 작성하기보다는

내가 한국전력의 신입사원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직원의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지원동기면 더 좋습니다. 내가 왜 지원직무로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을 누구나 할수 있는 이야기 보다는 내가 이 직무에서 어떻게 하고싶기 때문에 지원하였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일하는 ㅁㅁ직 직원이 될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면 입사 후 포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입사후 포부에서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영어공부, 해외사업도전, 기술사/CPA도전을 작성하실 것이라면 그 이유가 납득이가도록 작성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x년이내에 취득은 공사 입장에서 메리트가 없습니다. 내가 하고싶은일과 한전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일을 잘 구분해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 항목을 작성하면서 한전 지원동기, 직무 선택이유, 입사후 포부 등 물어보는 내용을 놓치지 않고 작성하시고 왜 한전인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진부한 입사후 포부, 인과관계가 떨어지는 설명으로 자격증취득 기술

 

 

 

한전 자소서 3번항목입니다. 

이 항목은 리스크가 큰 항목입니다. 

소재를 잘 못 고르고 방향을 잘못잡을때 다른 항목보다 타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전의 이슈를 고를 때

- 정치적인 이슈, 민감하거나 강한 지적/논란이 있는 이슈는 아닌지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이런 이슈는 내 인사이트를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내 의도와는 다르게 한 쪽으로 편향되게 보일수도 있고 반론이나 반박의 여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 내 직무와 관련된 이슈, 의견을 어필할 때 꼬리질문이 크게 들어오지 않을 이슈로 골라주시면 좋겠습니다. 메인 사업에서 파생되는 이슈가 수월하실 겁니다.

 

그동안은 채용마다 있는 두 번의 면접에서 자기소개서 항목을 엄청 파고드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소서를 파고들 수도 있는 휴노라서 어떻게 디테일이 바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굳이 리스크를 만들지 않고 내 인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는 정도면 좋겠습니다. 

메인사업에서 특히 한전에서 최근에 많이 홍보하는 부분, 사업, 공사들을 확인해 보시고, 꼭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 능력으로 도움이 될수 있을만한 부분, 조금더 진전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내용을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그 내용이 내 의견이나 인사이트를 가지고 미래에 작게라도 기여하거나 수행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완성도가 올라갈 것입니다.

꼭 : 작성이 어렵다면 한전의 방향과 맞춰서 내 의견을 추가하기

주의 : 문제점을 부각하느라 너무 공격적으로 작성하지 않기  -> 내가 가고자 하는기업을 면접에서 불필요하게 공격하여 내 이미지를 깍아 먹고 갈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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